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신풍제약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의 임상 3상 참여자 등록이 개시됐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가 금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44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7800원(19.35%) 오른 4만8100원에, 일동제약은 3400원(6.79%) 상승한 5만3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에서 신풍제약과 일동제약이 각각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알약)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의 임상 3상 참여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전일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S-217622라는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이 후보물질의 임상 2a상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에 생산·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용도로 개발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