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도로변에서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청도 도로변에서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청도 도로변에서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청도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7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의 한 도로변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한 주변 농장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온몸에 인화물질을 뒤집어쓴 채 불에 탄 상태였고, 주변에는 A씨(48) 소유의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패트병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A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신원 확인 및 범죄 혐의점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