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의회에서 연설한 뒤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럽 의회 연설 전후로 회의장 전체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땅과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라며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싶다. 저는 그것이 공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의 동등한 일원이 되기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저는 오늘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요청했다. 유럽 의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임시의회를 소집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찰스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 등이 자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