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 녹취록'보도에 "尹·박영수·우병우 커넥션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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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A대법관으로 檢 파악' 보도도 거론…"李 모함한 尹·국힘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피의자들의 대화 녹취록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영수-윤석열-우병우로 이어지는 검찰과 화천대유의 커넥션을 검찰 수사로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녹취록 보도를 언급하며 "이 녹취록에는 윤 후보의 이름도 등장한다.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 하나같이 검사 출신이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도 검찰에 출입하던 법조기자 출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시기는 2014년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공공개발 공약을 내걸고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직후"라면서 "당시 이 성남시장은 박근혜정부에 밉보여 끊임없는 방해와 탄압을 받았다.
그 중심에 박근혜 청와대의 핵심 실세였던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있었다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이 결국 누구인지 더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우 전 수석이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2014년 6월 27일자 녹취록에서 "지금 저기가 검찰 위에서 청와대에서 오더(주문) 떨어졌대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을 잡으라고"라고 언급하고, 같은 해 7월 28일 자 녹취록에선 "우병우 민정비서관으로 있잖아요"라고 언급한다.
한겨레는 남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즈음 김씨가 당시 우 전 수석을 만났다고 진술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검찰이 김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다른 언론 보도를 내세워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을 제기해온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그분'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그렇게 이 후보에 대해 덧씌우려 했던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연일 쏟아냈던 오물과도 같은 망언을 거둬들이고 이 후보에게 사죄해야 한다"면서 "부화뇌동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은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분'에 대한 뒷북 조사 배경이 의아하다"면서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 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 한국일보는 2021년 2월 4일자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라며 A 대법관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또 A대법관 자녀가 자신의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는 걸로 하고"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녹취록 보도를 언급하며 "이 녹취록에는 윤 후보의 이름도 등장한다.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 하나같이 검사 출신이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도 검찰에 출입하던 법조기자 출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시기는 2014년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공공개발 공약을 내걸고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직후"라면서 "당시 이 성남시장은 박근혜정부에 밉보여 끊임없는 방해와 탄압을 받았다.
그 중심에 박근혜 청와대의 핵심 실세였던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있었다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이 결국 누구인지 더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우 전 수석이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2014년 6월 27일자 녹취록에서 "지금 저기가 검찰 위에서 청와대에서 오더(주문) 떨어졌대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을 잡으라고"라고 언급하고, 같은 해 7월 28일 자 녹취록에선 "우병우 민정비서관으로 있잖아요"라고 언급한다.
한겨레는 남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즈음 김씨가 당시 우 전 수석을 만났다고 진술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검찰이 김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다른 언론 보도를 내세워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을 제기해온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그분'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그렇게 이 후보에 대해 덧씌우려 했던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연일 쏟아냈던 오물과도 같은 망언을 거둬들이고 이 후보에게 사죄해야 한다"면서 "부화뇌동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은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분'에 대한 뒷북 조사 배경이 의아하다"면서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 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 한국일보는 2021년 2월 4일자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라며 A 대법관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또 A대법관 자녀가 자신의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는 걸로 하고"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