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보다 낫다…JP모간, 바카사 40% 상승 여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JP모간이 바카사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바카사는 휴가용 주택을 직접 임차, 관리하면서 고객들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바카사가 에어비앤비나 익스피디아 등 대형 기업보다 더 나은 투자처라고 평가했습니다.

에어비앤비 등은 주택 소유자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장벽은 낮춰줬지만, 일상적인 운영관리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카사는 주택소유주들이 가지는 이런 단점에 집중했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예약금액에서 48%의 수익을 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다른 숙박 플랫폼보다 훨씬 높습니다. JP모간은 바카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38% 높은 가격입니다.

투자회사 에버코어ISI는 메이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메이시스의 매출과 이익 증가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에버코어는 메이시스가 자체 부동산을 수익화하고, 광고와 제3자 판매를 늘리는 아마존식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온라인 분야 강화 등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데 이어, 지금은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 핵심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이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90%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가 최종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이 진화함에 따라 치사율이 낮아질 확률이 80%에 이른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인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20% 정도는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으로 여전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고 있긴 하지만 변이가 예전보다 덜 치명적인 것은 행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전 세계적으로 1547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7만3162명이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높긴 하지만 델타 변이 만큼 중증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