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양주서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국민평형' 4억원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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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사전청약으로 7만 가구 공급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이번에는 '우미 린(파주운정3)' 501가구, '대광 로제비앙(양주회천)' 503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파주운정3 지구는 총 4만5000가구 주택 공급이 계획됐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 등을 통해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회천지구에서는 총 2만3000가구의 주택이 계획됐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운정3은 3.3㎡당 1301만9000원, 양주회천은 3.3㎡당 1237만원으로 산정됐다. 전용 84㎥ 기준 파주운정3 분양가는 4억3060만~4억4070만원, 양주회천은 4억1370만~4억1637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7만 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호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작년에 높은 관심을 받은 사전청약이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되어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월 말 5200가구, 3월 말 9100가구 등 1분기에 총 1만5300가구 규모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