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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그라 투여했더니…' 코로나 혼수상태 女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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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중 산소농도 위험 수준 떨어져
    비아그라 투여 48시간 만에 폐 반응
    혼수상태에 빠졌던 모니카 알메이다. 더선 캡처
    혼수상태에 빠졌던 모니카 알메이다. 더선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를 투여한 이후 혼수상태에서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더선 등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호흡기 전문 간호사 모니카 알메이다(37)가 비아그라를 투여한 후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식이 있었던 알메이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음에도 스스로 호흡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알메이다의 혈중 산소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자 의료진은 지난해 11월16일 알메이다를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뜨렸고, 그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하지만 알메이다는 혼수상태에 빠진 지 28일만인 12월14일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비아그라 투여가 호흡 기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당시 의료진은 마지막 수단으로 다량의 비아그라를 알메이다에게 투여했고, 알메이다는 비아그라 투여 48시간 만에 폐가 반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의 당초 용도는 혈관확장제로 기도를 개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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