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경찰관 자녀 165명과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공상 경찰관 자녀 172명 등 총 337명에게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1615명에게 29억7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위해 항상 애쓰고 있는 경찰 공무원분을 격려하기 위해 기부금액을 작년보다 소폭 늘렸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유통 과정 디지털화를 위한 상품표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쿠팡은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 아래 ‘디지털유통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온라인 유통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표준 데이터베이스의 시범 구축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상품의 표준화된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마련, 향후 유통 과정에서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쿠팡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유통산업의 상생 및 협업 기반 마련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상품표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사례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표준화된 상품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을 통해 '제조-유통물류-고객배송' 등 유통산업의 전 과정이 최적화된 혁신형 유통공급망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유통 과정의 전 단계를 디지털화해 더 많은 유통혁신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쿠팡은 소개했다.전경수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는 “쿠팡의 혁신적 기술력과 고객중심적 서비스 노하우가 대한민국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메이크샵’은 쇼핑몰 사업주가 원할 때 생방송을 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라이브방송) 서비스 ‘날방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날방TV는 코리아센터가 자회사 카비오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1인 창업자부터 대기업까지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생방송으로 상품 판매와 이벤트 진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메이크샵은 소개했다.라이브커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시장이다. 메이크샵은 날방TV에 10만명이 동시에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전했다. 방송된 내용은 스트리밍 형태의 채팅이 동기화된 VOD(주문형비디오) 파일로 제공, 사업자가 재방송을 할 수도 있다. 메이크샵의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쇼핑몰 플랫폼 ‘마이소호’와 연동해 시청자들의 간편한 결제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해외 방송 시 국가별 서버망에 맞는 서비스도 지원한다.김태상 메이크샵 라이브커머스 개발 총괄이사는 “라이브커머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날방TV 보급과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