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5년 만에 수장 교체…새 대표에 황엽 사장
이수그룹의 신약 개발 계열사인 이수앱지스의 수장이 5년 만에 교체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단행된 이수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임 이수앱지스 대표로 황엽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황 신임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대표는 1964년생으로, 2017년 말부터 그룹 지주사인 ㈜이수 대표를 하며 오너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을 보좌해 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이수그룹 HR 담당 임원과 이수건설 대표 등을 지냈다. 2004년부터 8년 간은 계열사인 이수시스템을 이끈 경험도 있다.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 간 이수앱지스를 이끌어 온 이석주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났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