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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동포 만난 李 "파독 광부·간호사 숭고한 희생 기억"

    미국·남미 3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자신의 청춘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귀국 중 전용기(공군 1호기) 급유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러 동포들을 만났다.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크푸르트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파독 1세대들이 탄광과 아픈 환자들 곁에서 이룬 것은 단지 경제적 성취만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 사회에 한국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알렸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또 굳건하게 다져주셨다"며 "한글을 가르치는 교실을 마련하고 서로의 자녀를 함께 돌보며 한국인의 뿌리를 잘 지켜주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중간 급유 목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파독 노동자와 한인회, 대한노인회, 한글학교 관계자 등 동포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독일은 많이 닮아있다"며 "두 나라 모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독일은 라인강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두 나라 모두 국민의 성실함과 연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그 역사 속에는 오늘 이 자리 계신 여러분의 삶도 함께 투영돼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독일 내 활약상을 소개하며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이름만이 아니라

    2026.08.02 21:47
  • 인니 대통령 "이 대통령 요청하면 평양에 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해 대화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말한 비공개 대화 내용을 프라보워 대통령이 공개했다. 정부가 북한과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통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상공회의소와의 회의에서 “지난 방한 때 한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요청에 “(한국 정부가) 북한에 가달라는 요청을 하면 존중과 기꺼운 마음으로 가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북 요청’ 언급은 인도네시아의 ‘비동맹 외교 노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앞으로도 특정 군사 동맹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국가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1964년 북한과 수교한 뒤 남북 모두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는 1973년 수교를 맺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는 등 고위급 외교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6월 교황청 방문 때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방북을 요청했다. 지난달 몽골을 찾아서도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남북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남북 모두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 공존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rdq

    2026.08.02 18:32
  • 靑 "美, 호르무즈 해협 기여 가능한 영역 타진해와 협의"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1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군함 등 특정 군 자산의 파견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위 실장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서 군 자산 파견 요청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위 실장은 "미국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뭔가를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미국 측이) 타진하는 정도의 협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실장은 "우리는 이 협의에 응하며 내부적으로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회 혹은 여론과 공감대를 이뤄갈 일도 남아있긴 하다"고 했다. '국회 공감대'는 국회 동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미로, 이 절차가 필요한 건 파병이다. 그는 "정부는 호르무즈 자유 통항은 우리 경제와 안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인 만큼 적극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우리가 할 수 있는 옵션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2026.08.01 05:12
  • 靑 "북·러 군사 협력, 韓 안보와 직결…면밀히 지켜보며 대처"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1일(현지시간)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 "우리나라 안보에 직결되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군사력이 중단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위 실장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최근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에 저촉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젤린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 추가 파병을 원한다는 주장도 했다.젤린스키 대통령은 지난 30일 "러시아가 1년 만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스크바의 악당들이 미사일 때문에, 북한군을 유럽과 국경에 주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북한의 미친 정권과 동맹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위 실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투 상황을 포함한 여러 상황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까지 이런 사안은 우리의 주요한 관심 사안"이라며 "우리의 안보적 이해와 관련되고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도 커서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련 정보가 있을 때마다 추가 파악을 하고 검증하려고 한다"며 "소홀히 할 수 없는 정보들"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는 큰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보고 있다"며 "이러한 군사 협력은 안보리 결의에 저촉된다. 어느 나라든 안보리 결의는 지켜져야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

    2026.08.01 04:53
  • 靑 "내년 아르헨티나 원유 수입 개시…공급선 확대 전기"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광물자원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총 88만 배럴이 시범 도입된 아르헨티나 원유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브리핑에서 "원유 공급선을 남미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우리 기업은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시범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8월까지 아르헨티나 원유 총 88만배럴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원유 수입량은 총 10억2817만 배럴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시범 도입된 원유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의 원유 공급처 다변화 전략, 아르헨티나의 원유 수출 확대 방침이 맞물려 아르헨티나 원유 도입 규모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농축산물 중심에서 에너지 중심으로 수출 구조를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위 실장은 "국내 정유사들이 시범 도입한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얼마의 양이 도입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중동 지역에 집중된 우리 원유 수입선을 남미로 넓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여 에너지 수급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은 앞으로 원유뿐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으로 에너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2026.08.01 04:36
  • 李대통령, 아르헨티나 도착…韓 대통령 공식 방문은 22년만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방문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31일 아르헨티나 순방 첫 일정으로 산마르틴 광장을 찾아 헌화한다. 이어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으로 남미의 핵심 경제 대국인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와의 교역 투자 확대와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사우스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2026.07.31 12:51
  • '와인 강국' 칠레가 李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와인은?

    칠레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칠레 측으로부터 알파카 담요, 커피드립 세트, 청금석 보석함, 칠레산 와인을 선물 받았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 대통령 내외가 칠레 측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와인은 총 12병이다. 대중적인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칠레는 동쪽으로 안데스 산맥이, 서쪽으로는 태평양이 감싸고 있는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꼽힌다. 국내에도 칠레산 와인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우선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인 까사스 델 보스께 와인 2병과 한국에서도 '국민 와인'으로 불릴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 타라파카 와인 2병이 포함됐다.칠레의 와인 명가인 비냐 콘차이토로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와인도 3병 선물 받았다. 칠레 에밀리아나 와이너리의 유기농 와인인 코얌(Coyam) 와인과 라포스톨의 뀌베 알렉상드르 까르미네르도 각 1병씩 있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에게 나전칠기 일월오봉도와 유기 와인잔 세트를 선물했다. 청와대는 "카스트 대통령이 현명한 리더십으로 새롭게 국정을 이끌어 칠레의 번영을 이루길 기원하는 의미와 칠레가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산티아고=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2026.07.31 05:10
  • 韓·칠레 정상회담…핵심 광물 파트너십 격상한다

    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 분야 협력을 담당하는 채널을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 산업계의 안정적인 광물자원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은 발효 22년 만에 개정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에서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부는 한·칠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해각서(MOU) 총 4건을 체결하고 기존 극지 연구 협력 관련 MOU 1건 개정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통상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이날 맺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에는 기존 한·칠레 광물자원 파트너십 공동위원회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칠레는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자원 부국이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구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등에 쓰이는 핵심 금속이다. 정부 관계자는 “칠레산 광물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 현대화 추진도 논의했다. 한·칠레 FTA는 한국이 맺은 첫 양자 FTA다. 디지털 무역과 AI 기술, 탄소중립 화두가 부상하는 등 달라진 산업·통상 환경에 맞게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두 정상은 이 같은 현안을 논의할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다시

    2026.07.31 03:00
  • 李대통령 "韓·칠레 FTA 새 현실 반영해야…공급망 협력 강화"

    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튬, 구리 등 자원 부국인 칠레와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 대통령은 남미 두 번째 방문지인 칠레 공식 방문에 맞춰 에페통신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오늘날 경제는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AI), 청정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 탄소 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한·칠레 FTA 개정 추진 의지를 보였다.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는 한국이 맺은 첫 양자 FTA다.이 대통령은 “한·칠레 FTA 현대화가 단순히 무역 규범을 고치는 데서 나아가 양국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정되는 한·칠레 FTA에는 노동, 성평등 등의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공급망 협력도 이번 칠레 방문의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 칠레는 구리·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자원 부국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로 쓰인다. 구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등에 쓰이는 핵심 금속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광물 자원 파트너십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칠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구리가 매장돼 있고, 한국은 안정적인 수요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국의 강점은 광물 개발 및 가공부터 첨단 제조에 이르기

    2026.07.30 05:14
  • 김용범 "증시 하락은 복합적 원인의 결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원인에 대해 “모든 것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때문은 아니다”며 개인투자자의 역동적 투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거세게 질타했다.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실장은 이날 상파울루 현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유통시장의 구조적 특성이 변동성을 키우는 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투자하고, 관련 파생 상품이 많으며, 두 회사(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짚었다. 김 실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을 둘러싸고 엇갈린 시장 평가를 직접적인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김 실장의 발언은 국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김 실장이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금융당국이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하는데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상파울루=한재영 기자/하지은 기자

    2026.07.29 17:43
  • 김용범 "증시 하락, 레버리지 ETF 때문만은 아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현지시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모든 것이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유통시장의 구조적 특성이 변동성을 키우는 면이 있다”고 반박했다.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실장은 이날 상파울루 현지 브리핑에서 “(글로벌 증시) 변동이 ‘10’ 정도인데, 우리나라가 ‘20’ ‘30’ 정도로 나타나는 현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장의 특성 때문에 더 증폭되는 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레버리지 ETF 제도 개선은 금융위원회가 보완적으로 추가해가고 있다”며 “변동성이 유독 도드라지는 구조적 요인들은 전반적으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점검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한 ‘구조적 특성’은 높은 파생상품 비중과 투자자 구성이다. 한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 매매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관투자가 중심인 미국 등 선진국 시장과 차이가 있다. 김 실장은 “이런 것들을 진지하게 들여다봐야&nbs

    2026.07.29 14:53
  • 李대통령 "韓·브라질, 민항기 공동개발" 수소·희토류도 협력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과 브라질 기업 간 민항기 공동 개발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과정에서 양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고위급 전담 채널을 지정하며 타결 의지를 드러냈다. ◇“韓·브라질, 글로벌 항공 주도” 기대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민항기 공동 개발, 핵심광물 공급망, K뷰티 협력 등을 언급하며 “이 세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이 힘을 모아주면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항공 시장을 주도하는 항공기 강국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 첫날인 지난 27일에도 우리 군이 도입하는 브라질산 수송기 ‘C-390’을 시찰하며 “민항기도 같이 만들어보자”고 했다. C-390은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생산했고, 국내 기업 부품이 들어갔다.이 대통령이 기대하는 건 엠브라에르와 단순 부품 납품 수준 이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엠브라에르는 에어버스, 보잉에 이은 세계 3위 상업용 항공기 제조사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금 협력하는 것보다 더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엠브라에르를 주축으로 항공기를 공동 개발하는 아이디어까지 포함돼 있다”고 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은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협력해왔을 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지 못했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미

    2026.07.29 05:58
  • 한·브라질 공동성명에 '희토류 핵심광물 협력' 명시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27일 정상회담 결과물로 도출한 '한·브라질 공동성명'에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과 관련한 부속서를 별도로 채택했다. 핵심 광물 채굴 단계 뿐만 아니라 정제련,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모든 과정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28일(현지시간) 공개된 '한·브라질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 산업통상부 및 브라질연방공화국 광업에너지부 간 핵심전략광물에 관한 공동성명'이 부속서로 포함됐다. 부속서(Annex)는 본문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 외교 문서다. 한·브라질 공동성명에는 "양 정상은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및 전략 광물에 대한 협력, 그리고 다변화되고 회복력 있으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각자의 국내적 부가가치 창출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기술 이전을 포함하여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발전시키는 데 대해 유관 정부기관 간 회의 등 계기에 추가로 논의할 의향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양국은 광물 부문 개발에 있어 국가 주권과 정책적 자율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브라질의 자원 주권과 산업정책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양국이 호혜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핵심 광물 채굴에 해당하는 상류 부문 뿐만 아니라 광물을 정제련하는 중류 부문, 정제련한 광물 배터리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하류 부문까지 양국 핵심광물의 지속 가능한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2026.07.29 05:09
  • 5년째 멈춘 韓·메르코수르 협상…"연말 재개 목표"

    5년 전 중단된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이 이르면 올해 말 재개될 전망이다. 메르코수르 핵심 국가인 브라질이 최근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에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다.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위해 양국이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 12월 개최되는 제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때 한국과의 협상 재개를 공식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중심의 관세 동맹이다. 남미 전체 면적의 62%, 국내총생산(GDP)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블록이다. 2018년 1차 협상이 시작됐지만 2021년 농축산물과 제조업 시장 개방 등을 둘러싸고 회원국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중단됐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브라질이 기존엔 제조업 피해를 우려해 소극적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달라진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메르코수르 협정 협상 재개에 장애가 없어야 한다”며 실무그룹 가동 필요성을 강조했다.브라질은 수입 자동차 35%를 비롯해 일반 상품에 고율 관세를 물리는 등 통상 장벽

    2026.07.28 17:41
  • 룰라 만난 이 대통령 "우주·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핵심 광물 공급망과 우주 분야 협력,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한·브라질 정상이 대면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 방위산업, 우주,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동 언론발표를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7건의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언론발표문에서 룰라 대통령과 양국 기업·정부기관이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인 자원 부국이다.양국은 우리 공군이 국내 기업 부품이 적용된 브라질 C-390 수송기를 도입하는 것을 계기로 방산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이 브라질 우주발사장을 이용할 때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협력 MOU’를 체결했다. 브라질은 알칸타라 발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적도에 근접한 남위 2도에 있어 발사체의 자전 속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용 절차가 간소화되면 국내 기업은 행정 비용 감소, 발사 대기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민간 발사체의 발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으로 구성된 관세 동맹인 메르코수르와의 협상을 2018년 시작했지만 아직

    2026.07.28 03:08
  • 글로벌 빅테크 총집결…이 대통령 "韓 없이 AI 발전 불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을 연달아 만난 것은 한·미 동맹이 인공지능(AI) 분야로 확장된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단순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국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직접 투자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미 AI 동맹’을 앞세워 국내 증설 투자가 한국만의 이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메가 프로젝트 필요성 설명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더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리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분야 빅테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AI 기업에 더 안정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하겠다&rdquo

    2026.07.26 18:29
  • 젠슨 황·혹 탄 등과 '버맥 회동'…李 "우리는 식구" 건배사 외쳐

    ‘2경원 가치 기업들의 21달러 미니버거 회동.’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선착장 옆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국내 재계 총수,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들과 버드와이저 병맥주를 곁들인 ‘미니버거 회동’을 했다.청와대는 당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깐부 치맥 회동’ 장소를 물색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고, 선착장 근처 ‘더 램프 레스토랑’을 낙점했다. 테이블에는 버거와 함께 크랩케이크, 피시앤드칩스, 칼라마리(지중해식 오징어튀김) 등이 올랐다.미니버거 회동에는 젠슨 황을 비롯해 혹 탄 브로드컴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배석했다.이 대통령은 회동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을 ‘식구’라고 한다”며 ‘우리는 식구다’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우리는!”을 선창하자 참석자들은 다 같이 “식구다!”를 외쳤다. 이 대통령이 과거 젠슨 황이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그래픽카드를 영업한 사실을 염두에 둔 듯 “그 젊은 시절이 큰 에너지원이 됐나”라고 묻자 젠슨 황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젠슨 황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묻자 이 대통령은 “4만달러 가까이 된다. 올해는 3%를 넘길 것 같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이 “(국내) 주가가 최근 약간 조정받고 있다”고

    2026.07.26 18:27
  • 이재명 대통령 '샌프란 선언'…9500억달러 AI 동맹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AI 허브 국가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 SK 현대자동차와 엔비디아 앤트로픽 등 한·미 양국 기업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9500억달러(약 1390조원) 규모 AI 협력에 합의했다. 단순히 AI 반도체를 생산·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두 나라 간판 기업 간 유기적 결합이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메모리 및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에서 2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전략적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5000억달러 규모의 사업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이는 이 대통령이 AI ‘빅샷’과 연쇄 회동한 직후 나온 성과다. 이 대통령은 AI 서비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를 시작으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를 연달아 만났다. 회동 직후 이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서밋’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전남광주 일대에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

    2026.07.26 17:50
  • 실리콘밸리서 VC 만난 李 "다음 세대 삼성 함께 만들어내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만나 "한·미 두 나라의 강점이 결합되면 우리는 다음 세대의 삼성과 현대, SK, 네이버 그리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글로벌 혁신 기업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Meetup)' 행사에서 VC 대표 및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대한민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또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미국의 자본과 시장을 만나고 또 미국의 투자자와 혁신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술, 제조, 인재 생태계와 연결될 때 양국은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만들어 갈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 간 미래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은 오랜 안보 동맹을 넘어 이제 기술 동맹, 혁신 동맹, 스타트업 동맹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기술 동맹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코슬라 벤처스 비노드 코슬라 창업자,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배리 에거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공동 창업자,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 토니 플로렌스 공동대표, 세콰이어 캐피털 알프레드 린 공동대표, 제너럴 캐털리스트 헤먼트 터네자 대표,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마틴 카사도 제너럴파트너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벤처캐피털 업체들과 국민연금공단의 양해각서(MOU) 체

    2026.07.26 08:31
  • [속보] 靑 "SK, 엔비디아 등과 5년간 7500억弗 메모리 공급 협력"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현지시간) "SK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향후 5년간 7500억 달러에 달하는 첨단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200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급 및 AI 칩 생산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미국·남미 3개국 순방 첫 번째 방문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브리핑에서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이 밝힌 양국 기업 간 협력 규모 9500억 달러는 삼성전자 2000억달러, SK 7500억 달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에 5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SK는 엔비디아에 향후 5년 간 5000억 달러를 공급하고 추가로 2500억 달러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김 실장은 "삼성과 SK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면, 그 정도 규모를 확정적으로 사겠다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총 5기가와트(GW),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200만장(B200 기준)을 투입하는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최대 2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장 사업에 엔비디아 지원을 받기로 했다. 김 실장은 "최신 GPU 베라루빈 시스템을 우선 할당하는 데 합의했다"며 "앤트로픽과도 국내 GW급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의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총 100억 달러 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

    2026.07.25 13:03
  • 李 대통령, 젠슨 황과 '버거 회동'…"우리는 식구다" 건배사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니 버거 회동'을 하며 인공지능(AI)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 등 3대 그룹 총수도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 미국 샌프란시스코 '램프 레스토랑'에서 젠슨 황 CEO 등과 저녁 식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만(灣)을 배경으로 한 야외 테라스 테이블이었다. 젠슨 황 CEO 외에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도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배석했다.이들은 미국 버드와이저 맥주를 마시며 미니버거, 피시앤칩스, 오징어튀김, 클램차우더 메뉴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CEO과 방한 때 국내 기업 총수들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했던 사실을 염두에 둔듯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이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버거를 먹은 게 언제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CEO에게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이라고 하는 사람을 식구라고 한다"며 "가족은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젠슨 황 CEO는 "우리는 가족이군요(We are family)"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는 식구다"로 건배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밥을 같이

    2026.07.25 12:29
  • 李 대통령 "한국, 대체불가 공급망 핵심국가로 도약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AI 선언에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와 연쇄 회동을 갖고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李 "반도체 부족 예방...대한민국의 책임있는 투자"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이같은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 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전 세계 기업들에 AI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체 불가' 국가가 되겠다는 약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장치이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AI 핵심 반도체 공급 뿐만 아니라 국내 자체적으로도 AI 활용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다"

    2026.07.25 09:38
  • 李 대통령 만난 젠슨 황 "SK와 5000억弗 파트너십 발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오늘 SK그룹과 엔비디아가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자율주행 차량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CEO는 면담했다. 젠슨 황 CEO는 이 대통령에게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오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5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삼성, 엔비디아는 칩 디자인과 메모리 디자인에 대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젠슨 황 CEO는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며 "네이버는 한국의 선도적 클라우드 회사"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운행하는 제네시스를 함께 개발하고 로보틱스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리고 LG와 함께 발전 시스템을 같이 개발하고 공장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같이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의 LLM을 개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이 대통령은 "현대차 로보틱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전북이라고 하는 지역 주민들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인공지능에 관한 한, 또 인공지능의 현실화에 관한 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2026.07.25 08:54
  • 李 대통령 만난 앤트로픽 CEO "韓 메모리 제조사와 협력"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연쇄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3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모데이 CEO를 만났다. 앤트로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다. 면담에는 앤트로픽 측 톰 브라운 컴퓨팅 총괄, 마이클 샐리토 글로벌 정책 총괄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아모데이 CEO를 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을 뵙게 돼 매우 반갑고 기쁘다"고 인사했다. 아모데이 CEO도 "영광이다.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생각이기 때문에 앤트로픽의 각별한 관심과 투자, 기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아모데이 CEO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흥미진진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우선 순위 분야로 짚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반겼다.그는 "앤트로픽은 기업과의 협력을 가장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많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고, 또 그에 대한 기대도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한국 언론에서 앤트로픽을 한국 내 여러 기업들 중에서도 매출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짚어줬다"며 "이런 점에

    2026.07.25 06:58
  • 李 "1주택자 보유세 차등…실거주 감면, 초고가 가중"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사람들이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한다”며 부동산 세금 인상을 공식화했다. 일률적 인상이 아니라 ‘표준 1주택’을 기준으로 조건에 따라 차등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공급을 늘리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가 마땅치 않다. 공급의 한계가 뚜렷하고 수요 측면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한다면 당장 가장 급한 건 조세 제도”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유세와 관련해 “거주용 1주택, 거주용이 아닌 1주택, 다주택, 1주택 초고가, 다주택 초고가 등 기준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1주택에 대한 기본 보유 부담을 정한 뒤 실거주 용도이거나 서민·중산층용이면 감해주고 지방 역시 배려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반대로 호화·초고가 주택, 다주택, 명백한 투기 목적의 비거주 주택에는 가중 요소를 더해 단계적으로 차등을 두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한 토론자가 초고가 주택 기준으로 시가 30억원을 제안하자 “그러면 엄청난 조세 저항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부자가 돼 비싼 집에서 세금 많이 내면서 사는 사람들을 존중해줄 필요는 있다”며 “대신 사회적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상응하는 부담을 지는 걸 당연하게 수용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공급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해 기존 발표 지역의 착공이 지연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세

    2026.07.23 17:57
  • 대출 꽉 막혔는데…李대통령 '매도인 금융'이 불붙인 논쟁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사금융’ 논란이 부동산 대토론회를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매수자가 은행 대출을 받는 대신 매도자인 이 대통령 부부가 잔금 지급을 미뤄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행 대출 규제가 정상적인 주택 거래까지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22일 부동산 토론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대통령 주재 토론회를 앞두고 접수된 국민제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4739건이다. 이 가운데 주택금융 분야가 2069건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택공급·규제는 1472건(31.1%), 부동산세제는 1198건(25.3%)이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국민 불만이 공급, 세금보다 집을 사고 옮기는 과정에서 막힌 대출에 집중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방식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공동명의로 보유한 분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하며 소유권을 먼저 넘기고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오는 10월 말 지급될 미지급 잔금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매수인의 사정을 배려해 민사상 합의에 따라 진행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무이자로 잔금을 유예하면서 무상 증여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동산시장에서는 매도자가 매매대금 일부를 나중에 받고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방식을 ‘매도인 금융’이라고 부른다. 금융회사가 아니라 매도자가 매수인에게 사실상 신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사금융 거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

    2026.07.22 18:15
  • 李대통령, 美·남미 순방…AI 빅테크 투자 유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박11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와 남미 3개국(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순방 기간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재계 총수도 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다. 청와대는 국내 기업과 미국 빅테크 간 대형 장기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이 대통령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 이 대통령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를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들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국내 기업인들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협력 비전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한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글로벌 빅테크 CEO와의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폭적인 AI 투자 의지와 글로벌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핵심 기업들로부터 투자 협력 등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단순 양해각서(MOU)가 아니라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 장기 계약 등 꽤 의미 있는 큰 숫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반도체 두 회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라는 표현을 쓰며 이들 기업이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 신규 장기공급계약(LTA)을

    2026.07.22 18:14
  • "대출 꽉 막혔는데"...李 대통령 '매도인 금융'이 불붙인 논쟁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사금융’ 논란이 부동산 대토론회를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매수자가 은행 대출을 받는 대신 매도자인 이 대통령 부부가 잔금 지급을 미뤄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행 대출규제가 정상적인 주택 거래까지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토론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3일 대통령 주재 토론회를 앞두고 접수된 국민제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473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금융 분야가 2069건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주택공급·규제는 1472건(31.1%), 부동산세제는 1198건(25.3%)이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국민 불만이 공급이나 세금보다 집을 사고 옮기는 과정에서 막힌 대출에 집중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방식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분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하면서 소유권을 먼저 넘기고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오는 10월 말 지급될 미지급 잔금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매수인의 사정을 배려해 민사상 합의에 따라 진행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무이자로 잔금을 유예하면서 무상 증여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도자가 매매대금 일부를 나중에 받고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방식을 ‘매도인 금융’이라고 부른다. 금융회사가 아니라 매도자가 매수인에게 사실상 신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사금

    2026.07.22 16:25
  • 李대통령 "개정 노조법 기준 없어 사방에서 분쟁…시행령으로 정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대기업 노동조합이 기업의 경영상 판단 영역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일침을 놨다. “이런 식으로 쟁의 대상을 확장하면 끝이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행령 등을 통한 사실상의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보완을 지시했다. 경제계에서는 노란봉투법으로 노사 현장에서 혼선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을 취한 건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개정된 노조법에 해당이 되는지 안 되는지 사회적으로 쟁점이 돼 노조와 사측이 사방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지 않나”라며 “법원에서 판단하기 전에 대통령령, 시행규칙, 지침, 고시 등으로 기준을 정리하라”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야 사회적 분쟁이 줄어든다”며 “(기준이 없으니)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이날 이 대통령이 작심하고 문제 삼은 건 몇몇 대기업 노조의 ‘n% 성과급’ 요구, 삼성전자 노조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교섭 예고 등이다. 반도체 초호황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산업계 전반으로 n% 성과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달라며 지난달 말 파업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의 30%, 현대자동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노동쟁의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것 같다”며 “특히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이냐. 나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

    2026.07.21 18:06
  • 李대통령 "기업 영업이익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기업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이 될 수 있냐”며 “저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카카오 등 대기업 일부 노동조합이 ‘n%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가운데 이는 경영 판단 문제로 노조가 쟁의를 통해 관철할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동쟁의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것 같다”며 n% 성과급 얘기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영업이익의 몇%를 나누라는 게 쟁의 대상이 되냐, 이건 주주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온 사업장이 이걸 가지고 논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노조가 n%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자 이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반도체 팹 투자와 관련해서도 “광주에 공장을 지으면 혹시 내가 그때 전보될 수도 있으니 노동쟁의 대상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며 “그렇게 따지면 회사의 모든 경영권 행사가 관련이 없는 게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속도, 경영권 매각도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안을 내년도 단체교섭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한재영 기자

    2026.07.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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