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현 주가 저평가 상태…목표가↑"-한국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7만원으로 16.3% 상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 증가도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며 "4분기부터는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리니지W가 출시된지도 한 달이 다 돼가고 있다. 여전히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는 매출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교적 한국 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리니지W의 평균 일매출액을 각각 50억8000만원, 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2636억원, 3014억원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돼 리니지2M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P2E가 적용된 신작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