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1인 가구' 관악구, 1인 가구 지원에 3년간 224억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향후 3년간 224억원을 투입해 1인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224억원을 투입, 4대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소상공인·청년 배달원·취약계층 1인 가구를 연계 지원하는 '청년 소상공인 한끼나눔 지역상생 프로젝트'와 자율주행 기반의 1인 가구 밀집지역 순찰 서비스가 있다.

관악구는 아울러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면접 체험관, 관악청년청, 청년1인가구 커뮤니티 교실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년 1인 가구에는 밀키트를 지원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1인 가구 지원센터는 내년 6월 확대·개편해 운영한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관악구 내 1인 가구는 9월 기준 16만4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60%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1인 가구의 불안 해소와 건강한 삶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