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수능 수험생 수송 지원
목포해양경찰서가 18일 치러지는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도서 지역 수험생 안전 수송 지원에 나선다.

해경은 수능시험 응시 차 목포(육지)로 이동하는 신안·진도지역 고등학교 수험생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특별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능시험 예비소집일(17일)과 시험 당일(18일)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거나 코로나19 격리 대상 수험생 발생 시 안전한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을 투입, 수험생들을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올해 신안군 도초고 등 54명, 진도군 조도고 7명 등 모두 61명의 관내 도서 지역 수험생이 목포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임재수 서장은 "해상 기상악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도서 지역 수험생들의 원활한 육지 시험장 도착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