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세계의 일상은…서울시, 해외언론 보도사진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 세계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보도사진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사진통신사인 펜타프레스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뉴노멀, 새로운 일상'을 온·오프라인으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에서, 온라인 전시는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서 AFP, AP, EPA 등 세계 주요언론의 포토저널리스트 68명이 취재한 다양한 보도사진이 소개된다.

인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아이나 불꽃놀이를 하는 말레이시아 시민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삶을 사는 세계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 56점을 볼 수 있다.

특별전시로 뉴욕타임스(NYT) 아시아 디지털 허브의 서울 이전을 맞아 뉴욕타임스가 2021년 선정한 올해의 뉴스 사진 중 30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이장욱 뉴욕타임스 사진기자가 9·11 테러 당시 세계 무역센터 붕괴상황을 담아낸 2002년 퓰리처상 수상작이 함께 공개된다.

전시작들은 국내외 사진 전문가 4명에 의해 선정됐다.

사진선정위원장인 제임스 켈리 인디애나 대학교 교수는 "팬데믹 기간에도 세계의 포토저널리스트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