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성종 /사진=한경DB
그룹 인피니트 성종 /사진=한경DB
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성종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할많하않"이라는 짧은 멘트를 남겼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종이 소속사의 차별 대우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2022년 시즌그리팅(연말연시에 아이돌 및 가수들이 발매하는 각종 굿즈세트) 예약 판매 일정을 공개했는데 성종이 누락돼 있었기 때문.

성종은 지난 6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울림에 남은 인피니트 멤버는 남우현과 성종 둘 뿐이다.

하지만 울림은 남우현의 시즌그리팅 예약 판매 일정만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차별 대우라는 말이 나왔다. 시즌 그리팅에서 성종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성종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걱정시켜 미안하다", "내가 더 노력해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등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