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관광경기 활성화 기폭제 기대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관광사업체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업체당 100만원의 회복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사업체에 '회복지원금' 준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제9조에 따라 지난 9월 30일 기준 도내에 등록된 관광사업체로서, 상시 근로자 수 5명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이고, 온라인 링크 접속을 통한 비대면 또는 일선 시·군 관광부서 및 강원도관광협회에 대면 접수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자출입명부인 '클린 강원 패스포트'를 개발·운영해 안심 관광 환경을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관광사업체들은 경영악화의 위기에 직면했다.

지역축제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침체 상황의 확산으로 도민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사업체에 '회복지원금' 준다
최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 방안과 백신 접종률 증가로 위드 코로나 시대가 성급 다가오면서 관광업계에서도 재기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관광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창규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이 강원 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할 최적의 시기"라며 "관광사업체가 빠르게 회복해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