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영화학원 설립' 이경수 세한대 명예총장 별세
학교법인 영신·영화학원 설립자인 이경수 세한대 명예총장이 지난 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9년 전남 나주에서 1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목포기계공고와 전남대 의과대학을 거쳐 목포과학대 초대 총장 및 세한대 총장(초대, 3대) 등을 지냈다.

고인은 전남 목포 유달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한 의사이자 학교법인 영신·영화학원을 설립한 교육자였다. 영신·영화학원은 세한대, 세한대 당진캠퍼스, 목포과학대, 목포여자상업고, 목포영화중 등 5개 교육기관을 지니고 있다. 목포중앙병원, 목포재활요양병원, 전남중앙병원, 목포녹십자병원, 공립광양치매전문요양병원, 광양중앙병원 등을 설립해 의료환경 개선과 무료진료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전남도교육위원회 의장(1993년)과 전국사립법인연합회 부회장(1998년), 전국전문대학 법인협의회 부회장(2001년)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이승훈 세한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원장, 이혜란·이혜정·이정희 씨, 사위 박기종 세한대 교수, 노만주 변호사, 이상경 변호사가 있다. 빈소는 목포여자상업고. 영결식은 4일 오전 10시, 장지는 전남 함평군 학교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