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로마 일정 마치고 영국行…오늘 COP26 회의 참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 9일간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영국 글래스고로 출발했다.

지난 28일 이탈리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 교황의 변함 없는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다.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하고 신속한 보급을 위해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래스고에 도착한 이튿날인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