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 확진자 5명 추가…'동명목욕탕' 동선공개·진단검사 당부
제주도는 16일 오후 5시 현재 지역 연쇄 감염 3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자 1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동명목욕탕'(제주시 서사로21길 15)의 여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도는 출입 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목욕장업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환경 속에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이란 점을 고려했다.

도는 동명목욕탕 여탕을 지난 11일 오전 10시∼오후 2시, 13일 오전 10시∼오후 2시,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방문한 도민 등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제주에서 이달 들어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3천2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