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서울 문화재…훈민정음·이윤탁 한글영비·말모이 원고
서울시는 한글날이 있는 10월 문화재로 훈민정음, 이윤탁 한글영비, 말모이 원고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훈민정음해례본)은 1446년에 반포된 우리글 훈민정음의 한문 해설서다.

이 책은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됐으며, 고(故) 간송 전형필이 당시 서울 기와집 10채 가격에 달하는 1만원을 주고 사들여 세상에 알려졌다.

노원구에 있는 이윤탁 한글영비는 최초의 한글 묘비로 2007년 보물로 지정됐다.

말모이 원고는 최초의 한글 사전인 '말모이'를 출간하기 위해 작성한 원고로 2020년 보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된 문화재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10월의 서울 문화재…훈민정음·이윤탁 한글영비·말모이 원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