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형 아동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온라인 토론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연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아동복지 특화 정책을 개발하고, 아동복지 기관들의 거점 기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동 학대 근절 기반 조성과 아동복지 전달체계 거점 역할을 수행할 ‘부산시 아동종합케어센터’(가칭) 설치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최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99명(전체 조합원 118명) 중 74%(73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3개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5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5월 착공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쌍용건설은 올 들어 정비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광명철산한신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4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부산과 울산, 경남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도울 공식 자문단이 구성됐다. 부울경을 묶는 메가시티를 구성해 3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7일 부산시청에서 민간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자문단’ 출범식을 연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단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별지자체 준비와 정책의 전문성 및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자문단은 부울경에서 1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민간단체 4명, 학계 4명, 공공기관 2명, 여성단체 1명, 청년단체 1명이다. 울산은 민간단체 4명, 공공기관 3명, 학계 2명, 언론계 2명, 여성단체 1명으로 조직했다.경남은 학계 4명, 공공기관 3명, 민간단체 3명, 여성단체 1명, 청년단체 1명으로 꾸렸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시민사회와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골고루 안배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자문단의 공동위원장은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편상훈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조유묵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자문단은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 행정·문화공동체 등 3개 분과를 운영한다.이달 관계 공무원과 자문단 워크숍을 열어 분과별 정책 연구 주제를 검토한다. 오는 12월에는 주제 결과 발표와 함께 특별지자체 설치 과제 자문 등을 진행한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경상북도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21 경상북도 한글사랑 주간’을 경북 전역에서 갖는다. 소설 《2061》의 작가 이인화가 한글을 소재로 독자와 소통하는 북콘서트(8일·안동 구름에리조트),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안동의 한글전시(9일까지·하회마을 번남고택), 광흥사와 한글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산사음악회(9일·광흥사), 한글을 주제로 한 포럼과 학술 연구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