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컵 크기 감지…높이 조절도
LG전자는 고온살균 기능이 탑재된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사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필터부터 물이 흐르는 직수관까지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하고, 상하로 움직이는 자동 업다운 기능도 갖췄다.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올려놓으면 센서가 컵의 높이를 감지해 출수구 높이를 위아래로 최대 10㎝까지 조정, 물 튀김을 줄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문 연구기관의 시험 결과 고온살균 기능이 장염,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물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5년 계약 기준 월 이용료는 2만9900~4만1900원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