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사진=한경DB
정선아 /사진=한경DB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오는 10월 10일 결혼한다.

2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정선아가 10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지난해 3월 1년간 교제해 온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가 길어지면서 부득이하게 식을 미뤄왔다. 당시 소속사는 "결혼식을 대신해 양가 가족과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부부의 연을 약속 두 사람은 1년 6개월 후인 올해 10월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정선아는 결혼 발표 당시 "중국 상하이에서 친구로 만나 지내오던 저희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힘이 되어왔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고 밝혔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모차르트',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드라큘라', '킹키부츠', '보디카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로 거듭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