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장애인복지에 헌신' 이연순 예맥재단 이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열려…복지부,유공자 233명 포상
보건복지부는 7일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 곳곳에서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 23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사회복지법인 예맥재단의 이연순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이사는 지역주민을 설득한 끝에 2004년 최중증 장애인시설 '등대의 집'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시설 건축비는 이 이사가 포도 농사와 수필집 출간 등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이사는 교도소 재소자를 위해 교화위원 활동과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 방문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1987년부터 34년간 청소년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해 온 군산사회복지장학회 김기봉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천봉산요양원 이승부 원장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숙 관장이 국민포장, 소화아람일터 김행란 대표, 농협중앙회 등 7명이 대통령 표창, 상리종합사회복지관 김영신 관장, 귀일민들레집 이덕심 원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온정희 부장 등 194명에게는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고자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상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기념식 이후 오후 2시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소와 함께 '스마트 포용복지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