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대형 굴착기 28대를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이집트 신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경쟁입찰에서 기존 모델보다 엔진 출력을 12% 높인 36t급 신기종 모델(DX360LCA-7M)을 제시해 호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두산인프라코어가 이집트에 판 건설장비는 총 137대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이 32% 늘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