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임성재가 쓰는 아이언 도전해볼까?"
"조던 스피스, 임성재가 쓰는 아이언 도전해볼까?"

타이틀리스트가 2년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T-시리즈 아이언 4종(T100 T100-S T200 T300)이 26일부터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이번 모델은 지난달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00세트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공개되며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의 조던 스피스, 제시카 코르다와 한국의 임성재, 김주형 등의 골프백에 꽂혀있다. 스피스는 디 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T100 아이언 풀세트(4~9번)로 교체했다.

아이언은 총 4가지다. T-100은 가장 많은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아이언이다. 투어 선수와 밥보키 웨지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개발된 새로운 솔 디자인을 적용했다. 3번부터 7번 아이언에 D18 고밀도 텅스텐을 삽입해 안정적인 무게 중심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정교한 볼 비행과 거리 컨트롤을 도와준다.

T-100S는 투어급 성능과 타구감,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로프트를 2도 낮춰 더 긴 비거리를 제공하는 비거리용 단조 아이언이다. 헤드 뒷면에 머슬 채널 공법을 추가해 더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발사각으로 긴 비거리를 만들어 낸다.

T-200은 10여개의 특허가 적용됐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타이틀리스트 역사상 가장 진보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핵심 기술인 맥스 임패트 2.0로 페이스를 얇고 정교하게 제작했다. 관용성이 담보돼 미스 샷에도 실수를 보완해준다.

T-300은 얇은 단조 L-페이스 인서트와 코어 지지대 디자인 그리고 고탄력 폴리머 코어까지 3가지 공법의 조합으로 높은 관용성을 이끌어 내 미스샷에서 실수를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