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큐는 스누아이랩과 비전 AI 기술 탑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 현장에는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사진 왼쪽)과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티쓰리큐 제공.
티쓰리큐는 스누아이랩과 비전 AI 기술 탑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 현장에는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사진 왼쪽)과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티쓰리큐 제공.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티쓰리큐는 스누아이랩과 '비전 AI' 탑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AI 플랫폼 ‘티쓰리큐’에 스누아이랩의 AI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와 영상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 해상도 기술'과 야간 촬영 영상, 이동형 차량 영상 등의 훼손 이미지를 개선하는 '디블러링 기술'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미지 인식 분야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스누아이랩은 지난 2019년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설립된 서울대기술지주의 자회사다. 현직 AI 전공 교수 6명, 삼성종합기술원과 한화테크윈 연구원들이 주축이다. 영상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류하고 탐지하는 각종 비전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스누아이랩이 제공하는 딥러닝 엔진들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사업영역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스누아이랩의 기술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AI 업체들에게 플랫폼 비즈니스의 터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