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멜로망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멜로망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멜로망스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로망스가 '고백 프로젝트'의 세번째 주자로 참여해 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멜로망스는 특유의 감성과 호흡으로 11년 만에 또다른 매력의 '고백'을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멤버 김민석의 군 전역 이후 완전체로 선보이는 첫 신곡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고백 프로젝트'는 시대를 뛰어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 재해석하는 이색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앞서 장범준이 박혜경의 '고백'을, 십센치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리메이크, 발매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어 '음원 강자' 멜로망스가 세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리스너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멜로망스가 리메이크 하는 2인조 록밴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은 사랑하는 이에 고백하는 순간의 풋풋한 감정을 듣기 편한 밴드 사운드의 경쾌한 멜로디와 섬세한 노랫말로 담아내 2010년 발매 당시 음원 차트를 석권했던 곡이다.

멜로망스는 원곡에 담긴 가슴 설레게 뜨거운 고백의 느낌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보컬리스트 김민석의 뛰어난 음색과 정동환의 완벽한 연주로 재해석한다. 절제된 감성의 팝, 발라드를 주로 선보인 멜로망스가 자신들만의 톤으로 원곡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느낌을 어떻게 살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멜로망스의 '고백'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