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1·2(1천104㎡)와 하남 교산(631만㎡)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신도시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등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이 완료됐다.

이들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1만7천338호와 공공임대 3만5천627호 등 총 10만1천여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완료
남양주 왕숙1(865만㎡)에는 5만4천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주택의 35%인 1만8천810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로 공급될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9천497호가 나온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 12월에 2천300호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4천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다.

남양주 왕숙2(239만㎡)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1만4천호다.

전체 주택 중 35%인 5천47호는 공공임대로 계획되며, 이중 절반인 2천420호는 역세권에 배치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 10월 1천400호, 내년 1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남 교산에선 3만3천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만1천770호는 공공임대로, 5천320호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완료
전체 면적의 35%가 녹지와 공원으로 채워지고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을 넘는 일자리 공간(75만㎡) 등도 조성된다.

사전청약으로 올 11월 1천호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2천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와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인천 계양을 포함해 2018년 발표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2019년 발표된 부천 대장, 고양 창릉은 연내 지구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