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유경제 협동조합' 설립 추진…"공유문화 확산 기대"
전북 완주군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유경제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공공기관과 주민이 기증한 물품으로 수익을 창출, 수익금으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는 형태다.

완주군은 오는 9월 조합 설립을 목표로 제로웨이스트숍을 비롯한 공유마켓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협동조합 실험대 성격인 '공공기관 기부 데이'를 진행해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식기, 가전제품 등을 기증받았다.

행사에는 국민연금공단,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증품은 3차례에 걸쳐 전북삼락로컬마켓 야외에서 판매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유마켓을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유문화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