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 '제자리 걸음' /사진=J-soul 컴퍼니 제공
그룹 V.O.S '제자리 걸음' /사진=J-soul 컴퍼니 제공
그룹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가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발매된 V.O.S의 새 싱글 '제자리 걸음'은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TOP100 차트 진입 및 최신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리스너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V.O.S가 '니 이름 불렀나 봐' 발매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인 '제자리 걸음'은 김종국이 발매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2005년 발매 당시 온라인 음원 차트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V.O.S는 16년 만에 '제자리 걸음'을 리메이크해 2000년대 초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미디엄 템포 곡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그룹만의 화려한 하모니와 앙상블로 색다른 느낌의 곡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눈을 보고 말해요', '매일 매일', '큰일이다', '보고 싶은 날엔', '반쪽' 등 수많은 대표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V.O.S는 이별 3부작 '잘 살고 있다'와 '다시 만날까 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등으로 음원 차트를 휩쓴 바 있다.

특유의 호소력과 전율을 자아내는 가창력으로 '제자리 걸음'을 완성한 V.O.S는 또 다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발라드 제왕'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