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바텍,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착수 "바렐 연마 집중"
표면 처리 전문 기업 `진바텍(Jin Vibro Tech, 대표 김균진)`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바렐(Barrel) 연마를 비롯해 필터식 폐수 재활용장치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경주해 사업 외형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진바텍은 20년의 역사를 갖춘 표면 처리 기업으로 바렐 연마 및 각종 연마기 제조, 테스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대량 연마 방식의 바렐 연마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면서 연마기계 생산 및 광택 구현, 디자인 강화에 필요한 표면 마감 처리 등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바텍의 간판 사업인 바렐 연마는 통을 뜻하는 바렐과 고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다는 연마를 합친 단어다. 즉, 작업통 내부에 연마석과 제품을 함께 넣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마무리 공정 작업을 뜻한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들이 대량 연마 작업의 주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러한 제품의 연마 단계에 따라 안전성과 편의, 디자인의 가치, 제품성 등이 인정을 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바렐 연마는 마무리 단계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바텍은 20년의 집약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빠른 바렐 연마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기업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작업을 담당하면서 업계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바렐 연마에 활용되는 진바텍 원심연마기의 경우 고속회전의 원심력을 이용하여 단시간 내에 정밀한 연마 공정을 완료하는 것이 핵심 메리트다.

또한 진바텍의 필터식 폐수 재활용장치는 최근 개발한 신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장치는 바렐 연마 작업 후 발생한 폐수, 기타 오염된 세척수 등을 처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4개의 넉넉한 필터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 물에 세척 가능한 반영구적인 필터 내구도를 자랑한다는 점, 소포제 외에 별도 약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하수 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발생한 침전물인 슬러지를 최소화한다는 점, 별도 세팅 없이 가동할 수 있다는 점, 유지 비용을 대폭 낮췄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진바텍 원심연마기는 기존 회전 방식의 바렐보다 최대 30배 더 높은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이 강점인데 긁힘, 변형 없이 모든 부품이 균일하게 연마된다는 큰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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