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화학이 만든 사회공헌 플랫폼 ‘LG 소셜캠퍼스’가 대학생 대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소밈스쿨’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소밈스쿨은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분야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밈은 소셜(social)과 밈(meme)의 합성어다. 사회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 소셜캠퍼스는 이날 온라인으로 ‘소밈스쿨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약 5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활동과 친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는다. 사회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관련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육성했다. 현재까지 160개 기업을 선발해 약 110억원을 지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대학생이 소밈스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