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20개월째 '한국바둑 최고'
한국 바둑계의 1인자 신진서 9단(사진)이 20개월 연속 최고수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8월 랭킹에서 1만228점을 기록해 박정환 9단(1만3점)을 225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달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등 9승4패를 기록했다. 신진서의 뒤를 이어 박정환·변상일·신민준 9단은 변함없이 2∼4위를 지켰다. 원성진 9단은 두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6∼10위에는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안성준 9단, 강동윤 9단, 이창석 8단이 차례로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