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을 해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2일(현지 시간) 국무부는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강화된 주의' 2단계로 높인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날 국무부는 "한국 여행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울 것 등을 조언했다.

이로써 지난 6월 8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가 가장 낮은 1단계로 내려간 뒤 55일만에 다시 2단계로 올라가게 됐다.

한편, 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887명)보다 538명 많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