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광탄면의 한 인력사무소와 적성면의 한 육군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모두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파주서 인력사무소·신병교육대서 24명 확진
시에 따르면 광탄면의 한 인력사무소를 이용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용직 근로자 2명과 인력사무소 대표가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해당 인력사무소를 이용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용직 근로자 9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까지 인력사무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광탄 지역에는 총 9곳의 인력사무소가 운영 중인데, 이 중 6곳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인력사무소를 이용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4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성면 육군 A 부대에서는 지난달 27일 입소한 244명 중 1명이 지난 2일 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해당 부대가 2일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을 쓴 130명의 입소생을 검사한 결과 추가로 11명이 확진 판정됐다.

이 부대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