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2일 먹는(경구용) 인슐린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현황에 대해 각각 공시했다. 지난 5월 보도된 두 건의 기사에 대한 재공시다.

삼천당제약은 인슐린 및 글루카곤유사펩티드(GLP-1)의 경구제형을 중국에서 개발하기 위한 핵심 조건에 관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통화동보제약과 체결했다. 텀시트는 본계약 체결 전에 핵심 조건들을 상호 합의 하에 서명한 합의서다.

중국 내 임상 및 허가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은 협력사인 통화동보제약이 부담한다.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해외 협력사와 코로나19 백신 원료 공급과 관련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알파 및 베타 변이 바이러스를 추가한 경구용 백신 제형을 완성했다. 이후 델타 변이에 대한 효능 시험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임상 기간을 추가로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규제기관과 협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수령했다고도 했다. 현재 북미 인도 유럽 등의 기업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향후 더욱 구체적인 사항들이 확정되는 시점 혹은 3개월 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