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투자했던 한국인...115조 굴리는 큰 손 등극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사모투자(PE) 사업부문 대표에 김수이 현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선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가 이끌 사모투자 부문의 운용자산은 1천251억 캐나다달러(약 115조500억원)에 달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김 대표는 삼일PwC와 맥킨지 컨설턴트, 캐나다 온타리오 교원연금, 칼라일그룹 선임 운용역 등을 거쳐 2007년부터 CPPIB에 합류해 아시아 사모투자(PE) 대표,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9월 15일부터다.

김 대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할 당시 CPP 아시아 대표로 투자에 나서 현재도 CPP는 주요주주로 남아 있다. 올해 3월까지 홈플러스 이사회에 6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한 명이었다.

(사진=CPP 홈페이지 캡처)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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