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2차 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리츠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우선주는 연 5.2%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면가 5000원·발행가 5000원의 비상장 종류주식(보통주와 다른 성격의 주식)이다.

해당 리츠는 인천 중구 중산동 1871의 1(영종하늘도시 A-28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센텀베뉴’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및 분양하기 위해 2019년 9월 설립됐다. 지난 2월 분양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하며 계약을 마쳤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160억원을 포함해 토지매입비, 공사비, 금융비용, 기타 사업비 등으로 총 5270억원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택분양 완료에 따른 예상 수입금 5510억원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약정금 4740억원, 기출자된 사모보통주 370억원 등을 고려할 때 이미 조달된 금액으로도 사업 추진 재원이 넉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츠 관계자는 “최소 청약 금액인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