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허브 香' 솔솔 수제 비누 만들어볼까
경남 밀양의 꽃새미 마을은 밀양 지역의 명산으로 꼽히는 종남산 아래 자리잡았다. 마을 내 허브 농장에는 1년 내내 다양한 꽃과 허브가 피어난다. 꽃새미 마을이라는 이름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꽃이 샘처럼 피어난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마을에는 허브 농장을 비롯해 허브 온실, 체험장, 토끼농장, 팜파스 가든, 허브 가든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언제 찾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봄에는 인절미 떡메치기를 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옥수수 수확과 가마솥 찜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야생화 및 허브 전시회도 열린다. 가을에는 단감 따기를 할 수 있고, 허브 및 팜파스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겨울에는 눈썰매와 모닥불에 군밤 굽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비누와 양초를 만들고 허브 화분도 가꿀 수 있다.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허브 꽃새싹 비빔밥과 허브 돈가스, 허브 백숙 등 꽃새미 마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마을 내에 있는 매장에서는 허브 관련 제품과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는 108개의 돌탑이 정승과 어우러져 정취를 더한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안길 22’를 입력하고 자동차를 몰면 서울에서는 5시간30분, 부산과 대구에서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