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이버 "최인혁 COO, '직원 사망' 책임지고 사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이버는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고 25일 발표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를 곧장 수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날 자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 결과와 무관하게 최 COO가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인 '공동성명'이 오는 28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지한 상황에서 사흘 전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대상자들에게 이런 사실에 근거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징계 대상자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측은 "최 COO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의결과 별개로 해당 사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네이버 등기임원 자리와 COO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뤄지는 경영 체계의 변화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네이버는 이날 자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 결과와 무관하게 최 COO가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인 '공동성명'이 오는 28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지한 상황에서 사흘 전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대상자들에게 이런 사실에 근거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징계 대상자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측은 "최 COO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의결과 별개로 해당 사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네이버 등기임원 자리와 COO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뤄지는 경영 체계의 변화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