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KTNET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으로 도약"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31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창사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KTNET은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자동화하고자 1991년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다.

5월 말 현재 10만여 무역·물류업체에 전자무역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년 6조원 이상의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하고, 무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에서 "KTNET의 전자무역과 전자조달시스템이 무역 강국이자 정보기술(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서면 축사를 통해 "KTNET이 정부의 비전을 공유하고 무역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실행해줄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축하 동영상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무역의 변동성이 커지고 무역·물류업체의 불안감 또한 클 것"이라며 "KTNET이 안전하고 편리한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출입업체를 든든하게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고객들에게 데이터 활용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과의 융합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