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로써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홍문표·윤영석·주호영·조경태·김웅·김은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10명이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2일이다. 후보등록을 마치는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비전발표회를 가진다.

이후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26∼27일 양일간 실시된다.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를 위해 조사대상 '일반시민'의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이 가려지면 30일부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시작된다. 전대 주자들이 참석하는 방송 토론회는 오는 31일과 내달 8일에 열린다.

선거인단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내달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