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자연의 힘으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물…미네랄 풍부한 '백산수'
인체의 약 6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빠져나가는 수분을 꾸준한 물 섭취로 채워줘야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물은 몸속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도 한다. 입으로 들어와 소화기관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물은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성인 기준 하루 2L 이상의 물 섭취를 권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큼 중요한 게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미네랄 밸런스’가 좋은 농심 백산수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먹는 샘물이다.

백두산 화산암반층이 거르고 거른 물

백산수는 수원지부터 남다르다. 백산수는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있는 내두천에서 취수한 물이다. 지하에 고여 있거나 땅 속에 흐르는 물을 퍼 올려 담은 다른 먹는 샘물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 기능이 탁월한 거대 천연 필터다. 백두산에 내린 비와 눈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하면서 불순물은 거르고,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농심은 백산수를 ‘백두산의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물’이라고 설명한다.

백산수를 취수하는 내두천 일대는 청정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세계적인 청정지역으로 그 너비만 약 2100㎢에 달한다. 이는 설악산 천연보호구역보다 약 13배 큰 규모다. 농심은 백두산 수원지 내두천에서 3.7㎞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별도의 수로로 연결, 백두산 청정 원시림의 훼손을 막고 외부와의 접촉도 완벽 차단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은 오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지역”이라며 “백산수는 백두산의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물”이라고 설명했다.

미네랄 밸런스 좋은 용천수

백산수의 또 다른 장점은 뛰어난 품질이다. 전문가들은 좋은 물이란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각각 의 미네랄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물 전문가로 꼽히는 신호상 공주대 환경교육학과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그네슘(Mg)과 칼슘(Ca)의 비율이 1에 가까운 물이 건강수로 분류되는데, 백산수는 0.9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미네랄의 체내 흡수와 노폐물 배출을 비교한 실험에서도 백산수는 다른 물에 비해 노폐물은 많이 배출시키면서도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등 몸에 유용한 미네랄 성분은 적게 배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사철 동일한 물맛과 품질도 소비자들이 백산수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신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산수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미네랄 수치가 일정했다.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과 비율이 계절적으로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함량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펌프로 뽑아 올리는 시중 대부분의 생수는 생산할 때마다 수맥이 섞일 가능성이 있어 일정한 미네랄비를 유지하기 어렵고, 원수와 생산제품의 품질도 다를 수 있지만, 백산수는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물이기 때문에 연중 동일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물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계절에 따라 미네랄 성분의 차이가 나면 좋은 물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마트 팩토리로 백두산을 담다

백산수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백산수는 수원지에서 물을 생수병에 담는 순간부터 라벨지 포장, 이송, 적재까지 모두 최첨단으로 진행된다. 수원지로부터 공장까지 안전하게 운반된 원수는 미국 펜테어사의 여과설비를 거친다. 백산수 페트 용기 제작은 캐나다의 허스키사가 책임진다. 생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충전과 포장 설비는 독일 크로네스사가 맡고 있다. 에비앙과 피지워터 등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의 생산설비를 도맡은 경험이 있는 크로네스는 글로벌 식음료 생산설비 분야 1위 업체다.

백산수는 취수부터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취수한 물을 안전하게 병에 담는 일이 좋은 수원지를 선택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만 거치고, 백두산의 물을 그대로 깨끗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박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