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도입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자 정 총리가 이 지사의 중대본 회의 출석 상황까지 꺼내 들면서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가 결석을 여러 번 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정 전 총리는 "예, 하여튼 제가 지적을 할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가 자꾸 나오니까 제가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의 노력이나 현재 우리 상황을 정확히 알면 그런 말씀(러시아 백신 도입)을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그러면서 "사실은 혹시라도 이게 후반기에 (백신 물량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3, 4개 제약회사에서 백신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다"며 "내년 초쯤에는 아마 개발이 끝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