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NO할 것은 NO라고 해야" 이철희 "쓴소리 듣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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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정의당 릴레이 예방…"부동산 정책 급격한 후퇴 아냐"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대통령에게) '노'(NO)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노'라고 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주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이 수석을 맞아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수용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1년이 잘 마무리되고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 대행은 "원내대표를 맡은 이후 정무수석들이 처음 인사 외에는 한 번 정도밖에 방문하지 않아 정무 기능이 너무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수석은 이에 "지금까지 정무수석이 야당과 소통에 소홀했다는 것에 죄송하다"며 "소통을 열심히 하고 쓴소리를 듣겠다.
충분히 귀담아듣고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 대표 대행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믿고 정무 수석을 하기로 했는데 나가기로 했다니 솔직하게 답답하긴 하다"며 "당 대표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 수석은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백신이나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는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에 앞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 "부동산 정책의 급격한 후퇴나 전환이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문제를 조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고 정의당 측이 전했다.
이 수석은 여 대표가 정부·여당의 종부세 완화 추진 움직임을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이 174명에 달해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당이나 청와대·정부의 공식적 입장으로 정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여 대표와의 공개 환담에서는 "제가 국회의원을 할 때 저는 친(親)정의당 인사였다"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언급, "제가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못 내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전날에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연합뉴스
주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이 수석을 맞아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수용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1년이 잘 마무리되고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 대행은 "원내대표를 맡은 이후 정무수석들이 처음 인사 외에는 한 번 정도밖에 방문하지 않아 정무 기능이 너무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수석은 이에 "지금까지 정무수석이 야당과 소통에 소홀했다는 것에 죄송하다"며 "소통을 열심히 하고 쓴소리를 듣겠다.
충분히 귀담아듣고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 대표 대행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믿고 정무 수석을 하기로 했는데 나가기로 했다니 솔직하게 답답하긴 하다"며 "당 대표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 수석은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백신이나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는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에 앞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 "부동산 정책의 급격한 후퇴나 전환이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문제를 조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고 정의당 측이 전했다.
이 수석은 여 대표가 정부·여당의 종부세 완화 추진 움직임을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이 174명에 달해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당이나 청와대·정부의 공식적 입장으로 정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여 대표와의 공개 환담에서는 "제가 국회의원을 할 때 저는 친(親)정의당 인사였다"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언급, "제가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못 내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전날에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