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무건설이 다음달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일원에 민간임대 아파트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투시도)을 선보인다. 서산에서는 처음으로 월 임대료를 받지 않는 전세형 민간임대로 공급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7a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517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면적 66㎡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최대 임대 가능 기간인 10년 동안 전세로 거주 가능하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서산테크노밸리에는 최근 3년간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연내 공장 신설과 추가 기업 유치가 예정돼 있다. 서산오토밸리, 서산인더스밸리, 성연 농공단지 등 다양한 규모의 산업단지들과도 가깝다.

인근에 성연초등학교가 있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인 서산 도심에 도달 가능하다. 롯데마트, 서산동부시장, 서산시청, 서산시청 제2청사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하천이 흐른다. 성왕산 조망도 가능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대부분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 1648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