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LH 등 공직자 투기의혹 30건 경찰에 수사의뢰
참여연대는 지난 한 달간 전화·우편·이메일 등을 통해 100여건의 제보를 받았다. 이가운데 수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30여건을 추렸다.
참여연대는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외에도 파주 운정, 하남 위례, 안산 아양지구 등에서도 불법 투기행위가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LH 전현직 직원뿐만 아니라 SH(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 지자체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등의 투기 의혹에 대한 제보도 들어왔다.
참여연대는 "제보는 내용만 가지고는 판단이 어렵거나 불법적인 투기행위라고 확정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라며 "제보 취지,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 행위를 밝혀낼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수사 의뢰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