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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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무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이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5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독한 술을 마시고 취하는 것보다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의 주류 문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집콕'과 함께 비대면 쇼핑 수요가 늘어난 점도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무알코올 맥주는 술이 아닌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 1분기 칭따오 논알콜릭의 온라인 채널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97% 증가해 전체 판매 증가율을 웃돌았다.
자료=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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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음주방식에도 변화를 준 점이 칭따오 논알콜릭 판매량 견인의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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