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공급되는 민간임대 아파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아건설산업과 혜림건설이 공급한 이 단지는 최근 청약에서 998가구 모집에 18만6358건이 접수됐다.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68가구 모집에 14만3092건이 몰린 전용 84㎡타입이었다. 경쟁률은 388.84 대 1에 달했다.

지난 19일 개관한 주택전시관은 천안 아산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유지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접수한 예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됐다.

분양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아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우수한 제품력과 커뮤니티를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우수한 입지와 설계를 통해 아산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58의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998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1차 922가구와 함께 총 1920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8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소득 및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걱정도 없다. 향후 분양전환 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췄다. 또한 공신력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전세자금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넓은 동간 거리(최대 70m)로 조망권 및 일조권이 확보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물놀이터, 골프클럽, 피트니스,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아산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조경시설도 뛰어나다.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광장과 플레이볼파크, 마린보이파크 등 테마파크와 산책로를 만들어 입주민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함을 고려해 주차장을 전면 지화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된다.

높은 상품성과 혜택도 주목할 요인이다. 기존 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우수한 마감재를 적용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중문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시스템 에어컨이 무료 옵션(침실1및 거실)으로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U+스마트홈도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을 통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외부인 침입을 차단해 방범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안전한 환경이 마련된다.

전용 59㎡A타입에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설치될 예정이다. 곳곳에는 많은 수납공간을 두어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전용 75㎡A타입과 전용 84㎡ 역시 4베이 설계에 주방 옆으로 넓은 팬트리 공간을 확보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23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4~27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주택전시관은 아산시 풍기동 455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